
물건을 쥐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쓰다가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스마트폰 때문에 엄지 뻑적지근한 거, 단순 근육통 맞나요?

요즘 스마트폰 안 쓰는 분들 거의 없잖아요. 근데 이 스마트폰 때문에 엄지손가락, 특히 엄지 뿌리 쪽이 뻐근하고 아프다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이게 그냥 '근육통'이라고 넘어가기엔 좀 그래요. 사실 이건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있는데, 이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건초)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이걸 의학 용어로는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는데, 엄지를 쫙 펴거나 손목을 꺾을 때, 특히 핸드폰을 쥐고 엄지로 화면을 톡톡 누를 때 통증이 확 오죠. 이런 증상이 2주 넘게 계속되면 그냥 두지 말고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그 외에도 드릴 같은 진동 있는 공구를 오래 쓰거나, 손잡이를 꽉 잡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딸깍' 소리 나면서 걸리는 방아쇠 수지도 엄지 통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랍니다.

손가락 꺾일 때 찌릿, 혹시 이거 인대 문제인가요?

갑자기 넘어져서 손을 짚거나, 운동하다가 엄지손가락이 꺾이는 바람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이때는 엄지 관절을 꽉 잡아주는 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특히 엄지 안쪽을 지지하는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꽤 흔해요. 이걸 스키어 엄지 또는 게임키퍼 엄지라고도 부르는데, 물건을 꽉 쥐려고 할 때 힘이 쑥 빠지거나 관절이 덜렁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런 인대 손상은 그냥 두면 나중에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초기에 잘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특히 스포츠 활동 많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상에 항상 주의하셔야 해요.
아침마다 손가락 뻣뻣한 게, 혹시 관절염 초기 증상일까요?

나이가 들면서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뻣뻣해지고 아픈 경험, 다들 있으시죠?
엄지손가락도 예외는 아니에요. 특히 엄지 뿌리 쪽에 있는 무지 수근중수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생기거든요.
물건을 쥐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뻑뻑해서 움직이기 힘들 때가 많아요.
이런 퇴행성 관절염은 여성분들에게 더 흔하고, 보통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또,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자가면역 질환 때문에 엄지손가락에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올 수도 있는데, 이건 아침에 1시간 이상 뻣뻣하고, 양쪽 손가락이 같이 붓거나 전신 피로감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설명되지 않는 통증, 혹시 희귀 질환일 수도 있나요?

가끔은 엄지 통증의 원인이 좀 생소한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특별한 이유 없이 간 수치가 계속 높게 나오는데 엄지손가락까지 아프다면, 철분 과다 침착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건 우리 몸에 철분이 너무 많이 쌓여서 여러 장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인데,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빨리 진단받고 치료하는 게 중요해요.
그 외에도 오래전에 다쳤던 부분이 갑자기 아프거나, 통풍 같은 전신 질환이 엄지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 통증이 계속되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게 좋아요.
이런 통증, 더 심해지면 어떻게 되나요?

엄지손가락 통증을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일단 만성화되기 쉬워요.

특히 건초염이나 인대 손상이 오래되면 낫기 힘들어지고 자꾸 재발할 수 있죠. 그러면 제일 심각한 건 기능 저하예요.
젓가락질, 글씨 쓰기, 양치질, 심지어 문고리를 돌리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인대가 완전히 끊어져서 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갈 수도 있고요. 인대 손상을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이어져서 계속 통증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 너무 늦기 전에 꼭 관리해야 해요.
엄지 통증, 집에서 셀프 관리할 수 있나요?

일단 통증이 느껴지면 휴식이 가장 중요해요. 아픈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안 쓰고 쉬어주는 거죠.
만약 열감이 느껴지거나 부어 있다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하루에 15~20분 정도, 얇은 천에 싸서 아픈 부위에 대고 있으면 염증 완화에 좋거든요.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안 좋으니 하루 2~3번 정도가 적당해요.
또, 엄지손가락이나 손목을 보호대로 살짝 고정해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무리한 움직임을 막아줘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거든요.
단, 너무 꽉 조이면 혈액 순환이 안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런 방법들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아요.
정리해 보면
- 엄지 통증은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인한 건초염, 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염 등이 흔한 원인이에요.
-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지 말고 전문가 진료가 필요해요.
- 초기 관리 소홀 시 만성화, 기능 저하, 관절염 진행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집에서는 휴식, 냉찜질, 보호대 착용 등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했더니 엄지손가락이 아파요. 단순 근육통일까요?
A. 스마트폰 과사용은 건초염(특히 드퀘르벵 증후군)의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아요.
Q. 엄지손가락 기저부가 욱신거리고 뻣뻣한데, 관절염인가요?
A. 엄지손가락 기저부 통증은 퇴행성 관절염(무지 수근중수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일 수 있어요. 특히 중년 여성에게 흔하며, 집게질이나 물건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Q.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나고 걸리는 느낌이 들어요.
A. 이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힘줄이 건초에 걸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엄지 통증, 이제 어떤 상황에서 왜 생기는지 좀 감이 잡히셨나요?